[Book review] The G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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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iver]
Lois Lowry
1월 매일 30분씩 독서하기를 시작한 이후 2번째로 읽었던 책이다. 거의 6개월이 지나서야 독후감을 쓰게 됐지만…, 지금까지 읽은 책이 꽤 되니 하나씩 밀린 독후감을 작성해보겠다. 기억이 구체적으로 나는 건 아니라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는 점 참고해주길 바란다.
혹시 내 독서 기록이 궁금하시다면 여기로
읽기 수월한 표현, 재미있는 소설 구성
맨 처음 읽은 책이 The Fault in Our Stars (안녕, 헤이즐) 이었는데, 두 책 모두 원서로 접했지만 ‘기억전달자’가 어휘나 이야기 구조가 읽기 수월하다 느꼈다. 지금 다시 읽는다면 달라질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 소설의 디스토피아 세계관에 푹 빠져서 읽었다. 원래도 SF 계열 소설을 좋아하는데, 이 소설의 배경은 우주는 아니어도 국가의 개인 통제가 심각한 디스토피아이다. 모든 사람들이 이 세계의 방식이 당연한 줄 알며, 모든 것을 밋밋하게 본다. 이 세계에는 색이 없다. 직업 선택이나 가족을 마음대로 꾸릴 자유도 없다. 심지어…
이 세계의 소년 Jonas가 주인공이다. 그는 어느 순간부터 이상함을 느끼고, 11세가 되며 각자의 평생 직업을 부여받는 수여식에 참석하게 된다.
구체적인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작성하지 않았다.
디스토피아 세계관이긴 하지만, 내용이 전개되는 방식이나 결말이 절망적이지는 않다. 오히려 나는 결말부의 내용이 좋았던 것 같다. 예전에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를 보고 싶었는데, 원래 영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챙겨보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소설을 굉장히 재미있게 봐서, 어떤 방식으로 각색했을지 궁금하긴 하다. (올라와 있는 곳이 없던데…)
배경의 비슷한 분위기를 생각해보면… “월요일이 사라졌다”의 배경이랑 비슷한 느낌인 것 같기도 하다. 다만 극도로 평화롭고 동화적인 분위기가 첨가된?